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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정*선 선생님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 글나라 자원봉사자
반갑습니다. "함께가는답사 길따라" 정혜선입니다.

2005년부터 우리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찾아
박물관과 전국유적지 답사를 다녀온 시간이 벌써 6년이 되어 갑니다.
첫마음은 엄마의 욕심에, 좀더 공부에 다가가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젠 역사를 사랑하는, 나눌줄 아는 멋진 역사지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언제쯤 "글나라"에서 제게 반가운 소식을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이란 너무나 가슴 따뜻한 답사팀을 주셨습니다.

첫 여름 경주로 시작한 "아름다운 동행"은
도우미선생님과 삼삼오오 손을 잡고
탈해왕을 향하는 휘영청 늘어진 소나무를 바라보고
좁다란 농로를 걸으며 개구리와 개구리밥을 보며
즐거운 비명을 날리던 시간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지금 그때 그친구들은 뭘하고 있을까?
단한번의 "아름다운 동행"이지만
아주 오래도록 우리 모두에게 가슴 깊이 미소를 번지게 합니다.

곧 있을 겨울방학.
이번엔 낙안읍성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걸어보려 합니다.
아주 오랜동안 "글나라"와 "길따라" 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꿈꾸는 글나라 도서관을 위해 한결같이 도와주시고 수고해 주시는 정혜선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