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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정*경 선생님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글나라 자원봉사자영어 홈스쿨링 교사유치원 영어교사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글나라 자원봉사자
영어 홈스쿨링 교사
유치원 영어교사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유치원과 글나라 도서관에서 친구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정진경입니다. 영어는 과목이 아니라 언어이기 때문에 늘 듣고, 보고,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나라도서관에서 진행하게된 프로그램은 이 모두를 담뿍 안겨준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그림책을 함께 들여다 보았고, 아이와 함께 그림속으로 빠져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림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함께 보며 함께 공유해야할 소중한 기억임을 깨달았답니다. 이제 글나라도서관에서 더 많은 꼬마친구들을 영어그림책 속으로 초대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그림책 산책을 한답니다. 가끔 서로 다투고 토라져 울기도 하는데 저는 그 순간 엄마가 되어 버리는것 같습니다. 품속으로 꼬옥 안고 엉덩이를 토닥토닥하고 있는 저를 보면 영락없이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그래서 가끔 실수도 한답니다.

“Look at MOMMY!" 움하하!

처음엔 무슨말인지 도통 몰라서 동문서답하던 친구들이 2개월정도 지나니 저와 의사소통이 되면서 영어로 자연스레 인사를 한답니다. 종달새같은 예쁜 입에서 영어가 흘러나오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그리고 둘째, 넷째 목요일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영어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작가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해 주고 싶고, 그 작가의 그림속에서 작가와 함께 그리고 저와 함께 무한한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되어도 도서관에서 손주같은 아이들에게 손때묻은 영어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을 거랍니다.

아이같은 예쁜 목소리로 수업을 진행해 주시는 정진경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